▷고신대학교 복음병원 개원 54주년 기념예배

‘복음의’, ‘복음에 의한’, ‘복음을 위한’ 장소가 되어야
54주년 기념예배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치료, 전도, 교육을 목표로 1951년 6월 21일에 설립된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 올해로 54주년을 맞이하여 본 병원 3층 강당에서 기념예배를 드렸다.
이날은 조재태 목사(총회장), 이한석 목사(부총회장), 이우준 이사장, 전광식 부총장, 전병찬 병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윤영일 목사(원목실장)의 사회로 예배가 진행됐다. ‘주의 옷 자락’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한 조재태 목사(총회장)는 “우리의 어려움과 위기는 하나님의 뜻대로가 아닌 우리의 잘못된 생각과 판단 때문이었다”라고 했고 뒤이어 “사명감을 가지고 힘든 일,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또 이우준 이사장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누구에게 탓을 돌려서는 안되고, 교단, 이사회, 교직원 모두가 공유해야 하며 협력해야 한다”며 “모든 직원들이 하나가 되어줄 것”을 강조했다.한편 전광식 부총장은 “초기에 가졌던 열정과 정체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격려의 메시지와 함께 “본 병원이 ‘복음의’, ‘복음에 의한’, ‘복음을 위한’ 장소가 되어야한다”고 말을 이었다. 전병찬 병원장은 체불임금 해결, 교직원들의 사기회복을 강조하면서 하루빨리 병원이 회생하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표했다. 이번 기념예배는 병원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 회복의 분위기를 자아내며 예배를 폐하였다. 한편 개원 54주년을 맞이하여 20일(월)에는 ‘환자위안과 직원격려를 위한 작음 음악회’가 22일(수)에는 ‘시민공개강좌’가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200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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