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기념 24시간 나라사랑 금식기도회

부산지역 1,500여 교회 연합
지난 6월 24일 금요일 새벽 5시, 부산 지역 1500교회들의 연합으로 6.25전쟁 55주년을 맞아 마련한 ‘나라사랑 금식기도회’가 시작되었다.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가 주관한 이번 기도회는 24시간 릴레이 기도회 형식으로 이어진 가운데 25일 새벽 5시 기도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부산 성도 20만 명의 참여를 목표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나라와 민족의 위기적 상황과 이 세대의 부정부패를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해결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구국기도회’로 시작되었다. 이번 기도회를 위해 행사 2주전부터 매일 정오 1분 기도를 통해서 준비해 온 김영란씨(27)는 “하나님의 역사 속에 진정으로 교회가 바로서고, 나라가 바로서야 할 때입니다”며 “이 땅의 모든 청년들이 다시 일어나야 할 때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금식기도회는 (요엘 2장 12~13절)에 마음을 찢고 하나님 여호와에게로 돌아가자는 말씀을 주제삼아 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성도들은 하루 중 한 끼를 금식하며 한 시간 동안 기도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다. 한 끼 헌금인 천원헌금을 통해 굶주린 북한 주민들을 돕는 나눔의 기회도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부산 성시화운동본부인 수영로 교회에서는 새벽 5시부터 한 시간 단위로 담당 교역자를 배치해 예배형식의 기도회로 진행되었다. 성도 만 여명이 참여해 주최 측의 책임감과 영적 성장을 실감할 수 있었다. 1500여개의 교회 연합으로 시작된 이번 기도회는 새벽시간대인 5시와 6시에 많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회를 가졌고, 금요일 철야 예배가 있는 교회에서도 자녀들을 동반한 많은 성도들이 모여 기도회에 참여 하기도 했다.
부산 성시화 운동본부는 25일, 새벽 24시간의 릴레이 기도회를 끝내면서 “이번 기도회가 우리나라와 우리 모두를 회복시키는 회개운동, 성령운동, 기도운동의 도화선이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박근태 기자
200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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