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건축협정제 반대’ 공동대응

6월 국회통과 저지키로
지난 6월 13일(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운영위원회는 서울 을지로 1가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제안으로 ‘건축협정제 대책회의’를 열었다.
기독교, 천주교, 불교, 천도교, 유교등 7대 종단 대표회자 협의체인 종지협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정부가 추진중인 건축협정제에 대해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현재 건축협정제 반대를 놓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기총은 이번 대책회의에서 “건축협정제는 종교탄압의 소지가 클 뿐만 아니라 국민화합을 해칠 수 있다는데 종교계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종교시설 건축을 둘러싸고 종교간 분쟁이 유발될 가능성까지 있는 만큼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종지협은 오는 6월 20일(월) 종단대표회의에서 건축협정제에 대한 종교계의 반대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독교계 뿐만 아니라 각 종단도 반대의지를 밝힘에 따라 건축협정제에 대한 반대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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