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북핵 반대와 북한 인권을 위한 국민화합대회’

25일 대학로에서 10만여명 동참 예상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지난 6월 13일(월)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오는 25일 서울 혜화동 대학로에서 개최할 예정인 ‘북핵 반대와 북한 인권을 위한 국민화합대회‘의 준비 모임을 가지고 행사의 성격과 내용을 상징적으로 담은 특별기도 제목과 구호 등을 확정했다.
특별 기도 제목으로는 △6.25같은 비극이 다시 없기 위하여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하여 △탄압받는 북한동포의 인권회복을 위하여 △대한민국의 국민대화합을 위하여 등이, 대회 시에 사용할 구호로는 △북한은 6자회담에 즉각 복귀하라 △북한은 핵개발을 중지하고 핵실험을 포기하라 △북한은 북한 동포의 인권을 회복하라 △미국은 한반도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라 △한국정부는 북핵 반대와 북한 인권에 적극 대처하라 등을 채택했다.
또한 한기총은 이번 대회가 북한 핵 문제의 해결과 북한인권 문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으며, 최성규 대표회장은 “북핵문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을 맞고 있으나 한국 정부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서 대화의 중재자 역할 밖에 할 수 없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며 “북한의 핵실험과 핵 보유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를 보여주는 행동이 절실하며, 한국 정부의 발언권을 높여 주어 북한을 압박하고 큰 협상력을 발휘할 수 있게 도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기총은 25일 열리는 국민화합대회에 총 10만 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0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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