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신장 투석환자 무료급식시설 오픈식


만성신부전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될 수 없을 정도로 저하되어 노폐물이 배설되지 않음으로써 거의 모든 장기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한화그룹이 6월 2일 오전 11시 20분에 신장질환으로 투석중인 만성신부전 환우들을 위한 급식시설 즉 디아코니아 오픈식을 가졌다.
한화국토개발 푸디스트가 참여한 이 사업은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운영하는 인공신장 급식시설 개보수 공사로, 노화된 주방기기를 교체하고, 내부시설을 바꿈으로써 투석환자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에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한화그룹은 지난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2005 봄, 음악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각막기증 캠페인을 개최하였으며 이에 임직원 350여명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헌혈, 장기기증 캠페인에도 600여명이 참여한 바 있다.
오픈식에는 한화국토개발 대표이사 김관수, 상무 김웅세, 상무 김태호등 주요 임원과 한화그룹 자원봉사단이 참석하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 본부측이 한화국토개발 푸디스트사업부에 감사패를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김관수 대표이사를 포함한 한화 자원봉사단은 새로 오픈 한 급식시설에서 직접 앞치마를 입고 투석환우에게 식사를 배달하는 ‘사랑의 밥상’ 봉사에 참여했다.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 한정남 이사장은 “투석환우들이 마음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급식시설을 개보수 한 한화그룹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화국토개발 김관수 대표이사는 “몸안에 쌓인 노폐물을 일주일에 세 번, 하루에 4~5시간씩 기계에 의존해 노폐물을 걸러야 하는 투석 환우들이 마음대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사실에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2005.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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