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광주측, 개신원 현판철거

교단 존립에 큰 영향 미칠 것으로
개혁 광주측(총회장 홍정이 목사) 성내동 신학교가 폐쇄 위기에 처했다.
역삼동 축복교회 성민개신원의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광주측 인사들의 우려 속에 지난 달 15일 총회개신원이 성내동에서 1학기 개강식을 가졌다.
성내동 개신원 간판 철거와 폐쇄 조치는 무인가 신학교 불법 운영에 대한 형사 고발로 나타나 교육부의 폐쇄 명령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성내동 신학교의 현판 철거로 나타난 광주 개혁측은 교단 존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대응방안을 세우고 있지만 총회 상황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분석해 봄 정기회를 앞두고 소속 노회들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흔히 군소교단이라고 말하는 소규모 교단이 운영하는 무인가 신학교나 일부 초교파 신학교들은 교육당국으로부터 계속 시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목회자 양성만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많은 신학교들은 인가와 상관없이 수업을 했으나 학제를 편제하여 교육비를 등록금이란 이름으로 받고, 대학부, 신학원, 대학원의 이름으로 공개적으로 학생을 모집하는등 교육당국의 인가를 받아서 해야 할 일을 인가 없이 위법으로 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신학교와 교육당국간의 시비는 끓이지 않고 있다.

200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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