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산불피해 구호 팔 걷고 나서

한기총, 모금운동 전개 교회협, 안타까움과 위로의 마음 전해
한국교회 대표적인 연합단체들이 강원도 산불 피해를 위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최성규 목사)는 양양군 기독교연합회를 통해 우선 1천만원을 피해복구비로 지원하고 한기총 기독교재해대책본부(본부장 김범곤 목사)와 함께 차후 지원방안을 논의중이다. 또 지난 8일 조정해 목사(한기총 사회위원장)와 정연택 장로(한기총 사무총장)등 피해지역 지원단을 강원도 양양지역에 급파해 교계차원의 지원방안마련에 몰두하고 있으며 한기총 사회위원회를 통해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기총 사회위원장 조정해 목사는 “피해지역 주민들의 상황이 생각보다 많이 어렵다. 한국교회가 이번 산불 피해에 많은 관심을 가져 구제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백도웅 목사)도 이번 산불 피해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달했다. 교회협은 “수많은 주민들이 재산피해를 입은 것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전하며 “정부는 이번 산불로 고통당하는 양양, 고성 주민들의 재해 복구를 위해 인적, 물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한기총과 교회협 뿐만아니라 기아대책기구와 구세군도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위해 적극적인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본적인 식량과 응급구호세트등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급하고 한국교회에 지원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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