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 55회 총회 부총회장 후보 과열양상


금년 고신총회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서부산 노회 김성천 목사, 서경노회 조석연 목사, 대구노회 권오정 목사, 서울노회 이용호 목사등 본보가 13일 오전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부산노회의 추천을 받은 김성천 목사(엄궁교회)는 현재까지 당회에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모 당회원은 “노회에서 추대를 받았는데 당회가 반대 할 수 있느냐“며 사실상 출마를 인정했다. 금번으로 세 번째 출마하는 김성천 목사는 지난 52회, 53회 총회에서 목사부총회장 후보로 출마해 고배를 마신바 있다.
서경노회 조석연 목사(선두교회)의 경우 고려측에서 넘어온 교회들을 대표하는 인물로 고려와 고신의 통합에 적극 나설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또 그동안 교단안에서 부흥 강사로 지지기반을 닦아온 것으로 알려져 후보들 사이에서는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노회 권오정 목사(대구서교회)는 대구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지지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올해보다 내년을 생각하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있지만 스스로는 교단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출마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
서울노회 이용호 목사(서울영천교회)는 이들 중 가장 젊고 개혁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나이는 이들보다 어리지만 총회 봉사경험과 다양한 활동으로 총대들에게 인지도는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다.
이들 4명의 후보들 중 고려측에서 넘어온 서경노회 조석연 목사를 제외하고는 김성천 목사(22회)가 권오정 목사(23회), 이용호 목사(27회)보다 고려신학대학원 선배로 알려져 있다.
신상준 부장
200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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