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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재단 건설하여 브니엘을 명문사학으로 완성시킬 것입니다
지난 3월 29일 브니엘 학교에서는 브니엘 고등학교 총동창회의 브니엘 학원 정상화를 위한 ‘민주재단 사수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총동창회의 마음을 담아 한 목소리로 교가를 제창하고 구호를 외치며 투쟁결의문, 후배들에게 전하는 글등을 발표하고 브니엘 학교의 점심시간을 맞춰 교내행진을 하기도 하였다.
이영수 브니엘 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을 만나 지금까지 진행사항과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주위에서는 총동창회와 김우식씨와의 감정싸움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 왜 김우식씨를 반대하시는지
학교부도이후 총동창회에서 공금결손을 해결하고 명문사학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브니엘과 아무런 연고도 없는 홍완진 전이사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여 자신들이 이사회를 통해 결의한 회의록이 잘못 되었다는 얼토당토 않는 사유를 들어 진실을 왜곡하고 사욕을 위해 학원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김우식씨는 학교 인수자금을 집, 부동산을 통해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습니다. 은행대출을 받았다는 것은 이자를 내야하는 것이고 과거 학교를 부도로 까지 내몰았던 박성기 이사장 시절의 사례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매점을 운영하고 주차비를 받는 불합리적인 운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학교의 선교와 교회비용을 가지고 ‘예수님‘을 빌미로 자기 이익을 챙기려 하고 있으며 부인을 이사장으로 세우고 학교 인수자금이 모자라 홍완진 이사에게 돈을 빌리고 박성기 목사의 자제를 이사로 세우는등 학교를 부도로 내몰았던 박승기 재단에 관련되어 있는 사람을 위주로 임원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총동창회의 재단에 동참했다는 이유로 교장, 교감, 행정부 직원을 자르겠다고 했습니다. 한편 지금에 와서 이 모든 말들을 한 적이 없다고 하면서 발뺌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 자꾸 다르게 변하고 만나주지도 않는 사람과 우리가 어떻게 감정싸움을 할 수 있겠습니까?
현재 검찰에서 수차례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분개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총동창회의 회원들 모두 우리의 모교인 브니엘 학원을 한 번 살려보겠다는 것인데 비리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학교를 이 지경으로까지 만든 비리집단이 명예훼손으로 나를 비롯한 임원진에 대해 7천만원 상당의 민,형사 소송을 제가했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며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는 현실입니다.
학생들을 동원하면 교육청에서는 엄벌에 처한다던데
우리는 학생들을 동원한 적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결의대회를 가지고 시위를 하다보니 많은 후배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고 주위에 있다보니 꼭 우리가 동원을 한 것처럼 보일수도 있겠으나 우리는 학생들을 동원한 적이 없습니다. 우리 후배들도 알 권리는 있기에 현재 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우리가 이렇게 까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해 설득하고 이해시킴으로써 우리는 최대한 후배들이 공부하는데 방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 선생님들은 시위를 하시고 데모 하시는걸 원하지 않는다는데
현재 브니엘 학원에는 150여명의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이중 40~50여명의 선생님들이 우리가 현재 학교앞에서 천막을 치고 시위를 하는 것을 좋아하시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도 우리가 김우식씨를 반대하고 시위하는것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마이크를 대고 결의대회를 가지게 되면 시끄러워서 수업에 방해가 되니 시위만큼은 학교에서 떨어진 곳에서 하셨으면 하는것입니다.
끝으로 브니엘 학원 정상화를 위한 계획은
삭발식에서부터 천막농성까지 총동창회에서는 이런 안 좋은 모습을 보이게 되어 정말 죄송할 따름입니다. 총동창회에서는 최대한 학교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브니엘 재단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반드시 비리집단들을 몰아낼 것이며 우리의 주장이 관철될 때 까지 천막투쟁뿐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단식투쟁을 해서라도 민주재단을 건설하여 명문사학으로 만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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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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