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니엘 학원 김우식체제 승인

새이사 10명중 2명은 부산교계인사 추천
부산교계 대표적인 미션스쿨인 브니엘 학원이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새 이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브니엘 학원 새이사 김우식 안수집사(하나로 교회, 부산건축토목학원 원장)등 8명의 이사가 승인 됨에 따라 이사회를 통해 새 이사장으로 김우식 이사를 선출하여 교육청에 이사장 승인 신청을 요청 중이다.
하지만 브니엘 학원 총동문회측(회장 이영수 집사)은 김우식 이사체제를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학교앞에 천막을 치고 반대 데모를 강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교육청관계자는 “법적 판결에 의해 합법적 승계를 받았기 때문에 이사 승인을 못할 이유가 없다“며 나름대로 양쪽이 원만히 풀어갔으면 하는 입장이다.
또한 부산시 교육청은 2명의 이사를 부산기독교계 인사중에서 교육청이 직접 추천할 것과 설립자(박성기 목사)가 학교에 불간섭한다는 조건의 양해각서를 받아 놓은 상태다.
김우식 이사는 “교육청이 이사장 승인신청을 허락하면 곧 학교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인수과정에서 시끄러웠던 만큼 이사장 취임예배는 조용한 가운데서 드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과거 브니엘 학원은 학교경영이 힘들어져 부산시 교육청으로부터 임시이사 체제(이사장 정원식 전 총리)가 되었으며 당시 정원식 이사장 체제에서 브니엘 학원 동문 출신인 최용명 이사장으로 학원이 넘어 오는 과정에서 이사회 출석도 안한 이사의 이름과 도장을 찍은 것이 화근이 되어 안택수, 홍완진 전 이사측에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이 받아들여져 법원 재판에 의해 최용명 이사장 체제가 승인취소 된 바 있다.

200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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