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쉼터, 광복로 음악회 통해 시민과 함께해

시내 한복판에서 울리는 복음의 선율로 감동연출

문화쉼터 공연 모습

지난 94년부터 기독교문화의 창달을 위해 수많은 공연을 선보여온 문화쉼터(대표 강형식 목사, 예인교회)가 지난 3월 19일 광복로에서 음악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이장호 감독과 방송인 조한나 씨의 사회로 토요일 저녁 광복로에 나온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광복로 일원 가로경관개선사업을 위한 축하무대와 더불어 이루어진 것으로 부산중구청 광복동 상인들, 중구벧엘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로 이루어지게 됐다.
무대에서는 18인조 재즈밴드인 ‘데오빌로 뮤직’을 비롯한 악기연주팀과 성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2시간여 동안 광복동 일대를 문화거리로 만들어 아름다운 선율을 많은 부산시민들에게 들여주었다.
문화쉼터의 대표 강형식 목사는 이번 음악회에 대해 “가정의 문화를 살릴 수 있으면 하는 취지에서 이러한 음악회등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마침 광복로 거리 경관사업과 맞물려 축하행사와 함께 진행 할 수 있어 복음을 자연스럽게 전하는 기회가 됐다”며 “부산의 곳곳에서 이런 기독교 문화가 일어나 일반시민들도 함께 즐기며 벽이 허물어 질 수 있으면 한다”고 전했다.
광복로 일원 가로경관개선사업 지원협의회 회장 김익태 회장(호산나교회, 이재모 피자 대표)는 “기독교적인 색체를 바탕으로 해서 이번 문화공연이 이루어게 됐다”며 “문화를 통해 복음이 흘러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쉼터는 지난 22일(화) 대한생명 3층에서 여성 의류인 루비나 부띠끄 협찬으로 재소자 기금마련을 위한 자선바자회를 가졌다. 이날 바자회는 가족과 연락이 끊겨 영치금을 마련할 수 없는 재소자들에게 생필품을 마련해 주기위해 마련된 자리로 문화쉼터는 매달 50여명에게 지원을 이어오고 있었으나, 현재는 어려운 재정으로 인해 25명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에게 강형식 목사가 성경공부 자리를 마련하는등 복음도 함께 전하고 있다.
문화쉼터는 앞으로 매달 부산대학교 앞을 비롯해 광복로등의 부산 곳곳에서 문화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문화사역과 재소자 지원등을 통한 복음 전파를 이루어갈 예정이다.
손진화 기자

200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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