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로 인해 무너진 53사단 진충교회 건축 절실

군선교연합회와 통합 남선교회연합회 적극 나설 것

기도하시는 모습

얼마 전 부산의 폭설로 인해 부산 53사단 신병교육대대 진충교회의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주일이 아닌 토요일에 붕괴돼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매년 3천여명 이상의 신병들이 진충교회를 통해 세례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교계에 건물 붕괴 이상의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군선교연합회와 통합측 남선교회연합회는 지난 3월 11일 53사단 본부 진충교회에 모여 진충교회 건물 신축에 힘을 모으자고 결의했다.
이날 모임에서 진충교회 이석우 목사는 “신병교육대대 진충교회는 지난 96년, 150여평에 조립식으로 건축된 건물로, 폭설로 인해 붕괴된 상태에서 건물을 보수하는 것을 불가한 상황이며 조속한 시일 내에 신축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전했으며, “성도들의 힘으로 지어진 교회인 만큼 다시 한번 뜻을 모아 조속한 신축으로 신병들의 종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군선교연합회 부산지회장 조용훈 목사는 “주의 백성들이 나와 헌신 할 때 하나님이 주신 비젼을 발견하게 되며, 진충교회가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신 것이 아닌가 한다”며 “진충교회를 통해 영혼이 구원함을 받을 수 있으며,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올 것을 믿고, 함께 감당하자”는 뜻을 전했다. 또한 함께 참석한 통합측 남선교회연합회 임원들도 이에 동참하여 적극적인 협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병교육대대 진충교회는 신축을 고려하고 있던 중에 이러한 사고가 발생했으며, 더 이상 신축을 미룰 수 없는 형편에 놓여 있다. 현재 무너진 교회 대신 사용하고 있는 교육관도 엠프시설과 신디 등 기본 장비도 갖추고 있지 않으며, 200여명 밖에 수용할 수 없는 공간으로 조속한 신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진화 기자

200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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