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제38차 정총, 회장에 신용한 장로

“성경적인 투명 경영에 앞장서겠다” 세계기독실업인대회 준비에 박차 가할 것
한국기독실업인회(CBMC)는 지난 3월 10일 국회도서관에서 CBMC 제3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신용한(기화하이텍 대표·송학대교회) 장로를 선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세계대회 준비와 CBMC대학 교육 프로그램 확충, 인터넷을 통한 사역 활성화등 올해 중점 사업과 26억4700만원의 예산안을 승인했다. 김창송 전 회장은 이임 인사를 통해 “회원 CEO들이 영적 성장은 물론 기업 경영에서도 큰 결실을 거두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5시간 동안 진행된 총회에서는 전국 연합회와 지회별로 사역 현황이 상세하게 소개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신용한 장로는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회원 증가로 양적 성장은 이뤘지만 하나님 말씀에 기초한 기업 경영 실천에는 다소 미흡했다. 앞으로는 한국의 기업 풍토가 깨끗해질 수 있도록 성경적인 투명 경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가장 큰 행사인 제8차 세계기독실업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100여개국 기독실업인 5000여명이 참가하는 세계대회는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 파크에서 열리며, 1977년 서울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28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개최되는 뜻깊은 행사인 만큼 한국기독실업인회는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실업인과 전문직업인 사역을 목표로 6·25 전쟁중인 1952년에 창립한 CBMC는 올해로 75주년을 맞으며, 전국 29회 연합회와 184개 지회 3300여명의 등록회원이 매주 정기적인 기도 모임과 ‘비전스쿨’ 등을 통해 선교사역을 담당하고 있다.
200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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