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남부산노회 재판국 김 장로를 출교조치, 상고기각


고신·남부산노회(노회장 조영호 목사) 임시노회가 15일 오후2시 소명교회에서 열려 김상복 장로(해운대 동교회)의 상소건 판결보고를 41:18로 가부투표를 하여 받아들였다. 교회 당회에서 장로 면직 및 출교조치한 시벌을 확정한 것이다. 김상복 장로는 즉각 총회에 항고한다고 말하고는 “교회당회원 4명에서 2명이 고발하고 1명은 기소위원이 된 상태에서 함께 재판을 한 시벌은 불법이다.“고 항변했다. 이 사건은 1996년 3월 26일 교회당 이전 건축을 위해 해운대 좌동 산12번지 임야 1,800평을 약 3억원에 매입했다가 부산시로부터 토지 강제 수용 당하여 이를 김상복 장로가 반대했다가 재정부장으로서 목적헌금 5천만원을 냈다가 다시 회수해 간 사건으로 불거진 것이다.
한편, 노회 법규부장 이성택 목사는 이 자리에서 “고소장의 죄증설명서에 날인이 없고, 진술서가 없는 서류미비와 증인 채택이 없는 재판은 이미 기초부터 잘못된 불법재판을 노회가 다뤄 재판 판결한 것은 엄연한 잘못이라고 항변하다가 노회 전권위원으로부터 ① 재판부의 모욕적인 언사, ② 사건 계류 중일 때 유인물을 만들어 재판에 영향을 끼친 행동에 대해 이성택 법규부장을 제재해 달라는 요청을 하기도 하여 남부산노회는 매년 교회사건마다 편이 뚜렷하게 갈리면서 반대편에 대해 사정없이 숙청하는 인상을 보여 주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정치재판을 하고 있다고 반대쪽 노회원들의 중론이 거세지고 있다. 또한 노회 재판국은 해운대 동교회 당회장 이형재 목사를 행정적 실책을 물어 1개월간 주일 및 수요예배 설교를 중지시키고 당회원 강규상, 김원기 장로로 하여금 1년간 상회권 정지, 6개월간 근신을 내렸다. (S)
200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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