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교회 - 김성곤 목사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가 공개하는 셀교회 컨퍼런스
자연적교회성장(NCD)의 교회건강지수 107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풍성한 교회가 오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KBS부산홀에서 컨퍼런스를 통해 가장 건강한 교회의 비결을 공개한다. 컨퍼런스는 어떻게 진행되며, 가장 토속적인 셀교회는 어떤 것인지 김성곤 목사를 통해 들어보자.

컨퍼런스는 언제부터 시작하게 되셨는지...?
오늘날의 상황은 교회성장이 거의 멈춘 가운데, 관심이 교회 건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2000년에 들어서면서 풍성한 교회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교회로 알려지기 시작하자 많은 곳에서 우리교회의 탐방을 하고자 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우리 교회를 모델로 삶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많은 분들이 건강한 교회에 대해 알고자 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2002년 2월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올해는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KBS 부산홀에서 제4회 컨퍼런스를 개최합니다.

건강한 교회는 어떤 교회라고 생각하십니까?
교회의 대부분이 구성원의 20%만 참석하고, 나머지 80%는 구경꾼에 지나지 않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교회는 그 반대로 80% 이상의 구성원들이 교회의 사역에 열심히 참여하는 교회를 말합니다.
그리고 두 날개를 가진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두 날개란 대그룹 축제예배와 소그룹의 날개를 말합니다. 일반교회에서는 한 날개만 강조해 소그룹이 활성화되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건강한교회는 이 두 가지가 균형을 이뤄 그 능력과 목적이 잘 이뤄지는 교회입니다. 풍성한교회에는 셀가족모임 150개와 전도를 목표로하는 전도소그룹 250개, 총400개의 소그룹이 있으며, 소그룹의 활성화를 통해 성도들이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신자가 잘 정착할 수 없다면 교회가 건강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교회 등록카드는 작성했다고 해서 그곳이 자신의 교회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일반적으로 정착율을 보면 5~15%에 불과합니다. 풍성한교회는 초신자의 80~90%가 교회에 정착하는데, 이는 일대일로 섬김이가 한달 동안 안내를 하며 3사람이상의 사람을 사귀게 하는 것입니다. 교회에 사귀는 사람이 3명 이상이면 교회에 정착하기가 쉬워집니다.

풍성한교회는 토종형 셀교회로 자리잡았다고 하는데요?
2000년에 셀교회가 한국에 소개된 가운데, 이는 서구에서 들어온 방식이라 우리와는 실제적으로 다른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풍성한 교회의 셀교회는 그 뿌리 자체를 건강한 교회의 윤리를 표방하는 한국형 셀교회입니다. 아무리 좋은 것이라도 우리에게 잘 맞는 것이여야 합니다. 풍성한 교회의 셀교회는 10년동안 우리 교회를 통해 임상을 거친 가장 한국적인 토종형 셀교회입니다.

풍성한 교회가 컨퍼런스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컨퍼런스는 건강한 교회의 큰 그림을 보여주며, 다이아몬드 양육시스템을 통해 평신도들이 건강한 사역자가 되는 법을 공개합니다. 그리고 컨퍼런스 이후에도 6단계 집중훈련을 3박 4일 일정으로 6번 참석해야 하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500여 교회 700여명이 참석해 이들 가운데 95%이상이 기적적인 부흥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에도 50여 교회가 셀교회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교회가 모두 그 본질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하나님이 디자인하신 교회가 회복돼, 모든 교회들이 힘을 얻어 함께 날아가길 소원합니다.
손진화 기자
2005.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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