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시화, 쌀 나누기로 사랑의 기적

복지관, 불우시설, 미자립교회등 3500여포 나눠
부산성시화운동본부(본부장 정필도 목사)는 성탄절을 맞이하여 부산 전역 16개 구군별로 예수탄생 사랑의 대행진을 거행하였다. 또한 연계행사로 일만포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지난 12월 1월~26일까지 개인이나 단체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를 통해 부산성시화운동본부는 지난 12월 28일(화)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월드비전과 기아대책기구, 각 지역 교회와 복지시설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달식을 가졌다.
사무총장 손규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사랑의 쌀 전달식은 수석부본부장 배굉호 목사가 기도를, 본부장 정필도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부본부장 주준태 목사의 축도 후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날 나누어진 쌀을 총 3500여포로 부산지역의 불우시설 24곳, 구호단체 4곳, 미자립교회 40여곳등에 배포됐으며, 이를 통해 결식아동과 독거노인, 장애인등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쌀이 전달됐다.
또한 이날 전달된 쌀 이외에도 각 교회별로 전달된 사랑의 쌀을 포함하면 일만포 이상의 쌀이 나누어졌다고 성시화운동본부는 밝혔으며, 본부장 정필도 목사는 “이름없는 어두운 곳에서 배고픔과 추위로 인해 서글픈 겨울을 보내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넉넉한 도움은 되지 못하여도 우리가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음이 감사하다“며 “이후로 한국교회가 사랑실천운동을 더욱 확대하여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게 되는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손진화 기자
200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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