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에스라국제기독학교 복음 전파에 박차

성탄 맞아 부산양문교회 후원해 유치원 건립
지난 2001년 인도에서 개교한 에스라 국제기독학교가 성탄절을 맞아 부산양문교회(김동현 목사)의 후원으로 유치원 건물을 설립했다. 또한 지난 11월 6일에는 진주 성남교회(김제돈 목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33개의 교실을 갖춘 학교 본관건물을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진 바 있다.
권오덕, 김태숙 선교사가 지난 1992년 3월 인도선교사로 헌신한 이후, 93년 2월 예장총회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재임명 받아 지금까지 사역에 몰두하고 있는 에스라국제기독학교는 짧은 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며, 유치원에서 중학교까지 300여명의 재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 고등학교 교육까지 연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인도에서의 주요 사역은 교회 개척과 목회자 재교육 그리고 학교사역등으로 특히 복음 전파와 기독교 교육을 통한 지도자 양성에 힘 쏟고 있다.
특히 이번 학교 준공식에는 인도 행자부 장관 및 시의회 의장, 시의원들과 지역기관장들이 내빈으로 초대되었으며, 약 800여명의 학부모들과 주민들이 모여 성황리에 준공식을 치뤘다. 그리고 이 자리에서 행자부 장관은 학교의 발전을 위해 십만 루피(한화 약 260만원)을 기부하였고, 주 정부차원에서 최대한 협조해 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해 복음의 결실이 맺어지고 있다.
권오덕 선교사는 에스라 국제기독학교의 사역에 대해 “이제 그릇이 준비되었으니 채워야 하고 그리스도의 빛을 비추어 어린 생명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슴 뛰는 일들이 우리 눈 앞에 펼쳐져 있다”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시점에서 선교의 뜻을 가지고 우리와 함께 동역할 단기 선교사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에스라 국제 기독학교는 체육교사와 음악교사로 헌신할 단기선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손진화 기자

200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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