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국장로회 회장에 하태초 장로

총무에 양원 장로 연임
예장합동 전국장로회연합회가 지난 11월 20일(토) 대성교회에서 제3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회장에 하태초 장로(대성교회), 총무에 양원 장로(남부산교회)를 선임했다.
서울, 영남, 호남 중부지역에 부총무 및 부회장에 각각 6명을 배정했다. 서울지역에는 회장, 서기, 부서기, 부회록서기, 회계직을 맡았다. 내부에서도 대구경북 대 부산경남, 부산 대 경남으로 내부 인사 배정에 혼선을 빚기도 한 영남지역은 총무, 부회록서기, 부회계, 감사직을 선점했으며, 호남중부 지역은 회록서기, 부서기, 부회계, 감사직에 점유했다.
부총무와 부회장직은 3명을 추가해 18명으로 확장 편성했으며 부서기, 부회록서기, 부회계도 각 1명씩을 추가해 교단 내 분리 노회의 증가추세를 반영했다.
사회복지, 대외협력, 교육문화위원회를 추가 신설한 제4장 제13조 11항은 해외선교, 북한선교, 회관건립추진위원회를 포함해 총 7개 위원회로 구성됐다. 또한 회장의 추천하에 1명씩이던 위원장을 2명씩으로 늘리고 임원회에서 인준키로 가결했다.
회관건립기금 관리이사회에 대한 조항(제8장 제27조)도 신설됐다. 회칙수정안에 따르면 이사회의 이사는 임원회 추천으로 하고 이사장은 회장이 당연직으로 선임된다.
이번 총회가 끝난 후, 일각에서는 “이번 총회에서 영남은 완전히 무시됐다고 할 정도다“며, “기독신문사나 총회 전반에 ‘호남권 우세론‘이 나타나고 있으며, 교단장이 오히려 영남 분열을 부추기는 결과적인 곳에 자신과 관계된 특정 영남인들을 기용하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기도 해 앞으로 영남소외론이 교단의 분열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00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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