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제69회 여전도회 총회

대전남부교회에서 열린 여전도회 총회모습

지난 9월 13일(월) 대전남부교회(황승기 목사)에서는 제69회 여전도회 총회(예장합동)가 13개 노회의 총대 15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부 개회예배에서는 회장 황인정 권사의 사회로 김준규 목사(증경총회장, 청주중앙교회)가 ‘모범적 경건생활’이라는 주제로 사도행전 말씀을 전했다. 특히 김준규 목사는 이날 “총회에서 인준받지 못한 총회라 여태껏 강사초청 얘기가 나오면 피했지만 이번에는 흔쾌히 참석했다”고 말했다. 또 “주위에서 만류하기도 했으나 그것 또한 옹졸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며 “갈라진 여전도회 총회를 왜 총회가 방관만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는 총회가 반성해야하며, 바른 총회 지도자가 나서 여전도회를 하루속히 하나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날 여전도회 총회에는 이을익 목사(총회 전회의록 서기)와 이규성목사(전북교협회장)도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2부 회무처리는 회가 제창을 시작으로 결산보고, 예산안통과등이 있은 후 임원선거에 들어갔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임원선거에서는 총153표 중 124표를 얻은 양윤실 권사가 회장으로 선출됐다. 양윤실 권사를 취임사에서 “뒤에서 일하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라 앞에서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며, “기도와 많은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은 모범지회로 선발된 김제, 군산, 대전 연합회를 시상하고, 지난 회기동안 수고한 회장 황인정 권사에게 감사패를 수여 했다.
합동 여전도회는 지난 97년 여전도회 회관 건축부지 문제로 양분된 후, 2000년 진주총회에서 다시 화합총회 하도록 결의한 바 있으나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아직까지 양분된 상태에 있다.
손진화 기자

△임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회 장 양윤실 권사
부회장 박점례 권사
유영삼 권사
서 기 이희경 권사
부서기 전춘희 집사
회록서기 유명자 권사
부회록서기 김소영 권사
회 계 정진순 권사
부회계 오명숙 권사

200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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