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교회연맹 24차 총회, 가나에서 성료

세계개혁교회연맹(WARC，총무 세트리 니요미)은 지난 달 30일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 전 세계 개혁교회가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제24회 총회를 소집해 13일(금)까지 우리 시대에 교회가 당면한 개혁의 방향을 논의하고, 새로운 선교적 이해와 신앙적 고백의 주제들을 점검했다.
이를 위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는 총회 개막 이전부터 전 세계 개혁교회의 여성들과 청년， 신학생 및 목회자들이 모여들었으며 30일 오전 국회의사당 맞은편에 위치한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갔다.
‘모두에게 생명의 풍성함을(That All may have Life in Fullness)’(요10:10)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첫날 열린 개회 예배에 이어 가나대학교와 인근의 ‘경영 및 행정연구소’를 오가며 주제 발표와 성경 공부등을 통해 신학적 신앙적 반성과 함께 전체 회의를 통해 각 주제들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가나 기독교인들과 함께 연합 주일예배를 갖고，아프리카 기독교인들의 춤과 노래 속에 표현된 그리스도를 함께 고백하고 경배했다. 이날 연합예배에는 아크라와 인근 도시의 성도 5만여 명이 참여했으며，대표들은 아프리카를 주제로 한 모임을 주최해 아프리카가 처한 현실과 아프리카 교회의 신학적 반성과 신앙적 고백을 경청하고 한 교회 공동체로서 이해와 관심을 새롭게 하기도 했다.
이번 총회에서 한국교회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미국의 한인 교회와 WARC，CWM등 에큐메니칼 기구를 통해 20여 명의 대표들이 참석했으며，1백여 개 회원교회에서 4백여 명의 공식 대표를 비롯해，총회가 열린 가나의 교회 지도자와 성도들，그리고 세계교회와 에큐메니칼 기구로부터 참석한 방문자등 1천 여 명이 참석해，성황을 이뤘다.
김정선 기자

200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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