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 26회 총회 일정확정, 10월 26~28일

호남선교대회시 장애인위해 1억원 후원
27년 만에 부활된 4년 전임 감독회장과 10개 연회 감독을 선출하는 기독교대한감리회의 제26회 총회가 오는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총회 실행부위원회는 지난달 15일 광화문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총회 일정만 확정한 채 구체적인 장소 선정은 감독회의에 위임했다. 또, 오는 8월 27일 열리는 호남선교대회 예산 1억원과 장애인돕기를 위해 광주광역시에 기탁할 후원금 1억원등을 지출승인했다. 이는 광주지역의 발전에 기여하는 감리교회의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적합하고, 호남선교대회 개최의 의미를 표현하는데 적절하다는 판단 아래 재해기금 중 1억원을 장애인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하도록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는 선거관리위원회의 모든 예산 집행은 장정개정위원회등과 마찬가지로 감독회장의 승인을 받아 감독회의 비서실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김진호 감독회장에게 건의했으며, 선거일 전에라도 장정과 내규에 어긋난 예산집행이 있을 경우 감사위원회를 통해 시정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감독회장 및 감독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문식 목사)는 지난 19일 임원회를 갖고 감독회장 후보 텔레비전 정책토론회를 오는 9월 1일~3일 중 하루를 택해 실시하기로 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내달 18일 이후 회의를 열어 확정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또 입후보 등록은 대리인이 할 수 있지만 내달 30일 실시되는 기호추첨에는 반드시 후보자 본인이 참석하도록 통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김정선 기자

2004.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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