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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지 않는자를 위해 교회가 ‘用CBS’해주세요”
■먼저 소감을 밝혀 주십시요.
-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방송을 통해 일반 대중과 지역교계를 섬기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경남 본부장에 계시면서 경남 CBS 를 성장 발전 시키고 흑자경영을 이룬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부산 본부를 어떻게 발전 시킬 계획이신지?
- 경남CBS가 3년의 짧은 개국 역사에 비해 많이 발전하고 흑자경영을 하게 된 원동력은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들의 계획은 인간이 하지만 그 일을 시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2년 7개월의 재임기간중 모든 일의 머리에는 항상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었기에 가능 했음을 고백하며 열심히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CBS는 언론과 선교의 사명을 가지고 있는 매체입니다. 그러다보니 성도들에게는 선교부분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으면서 배척당하고 있으나 비 신자들에게는 오히려 선교부분이 많다는 지적도 받고 있습니다. 일반대중의 접촉이 많은 기독매체로써 교회가 믿지 않는 자들을 향한 對선교도구로 적극 ‘用CBS’ 할 수 있도록 교회를 찾아가 CBS가치를 알리고 인정받도록 해 그것을 토대로 성장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에 보도제작국장으로 계셔서 부산지역에 대한 현황을 잘 아실것으로 봅니다. 부산이 복음률이 낮은 이유가 무엇이고, 부산교계가 연합사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 어떻게 일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부산은 해양도시라서 다양한 종교가 뒤섞이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부산은 미신이 성행하는 도시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부산지역의 복음화는 어느 지역보다도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부산지역의 복음화가 낮은 데에는 교회 내부의 문제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산의 교회가 선교에 다소 소극적이라는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세상은 급격하게 변화하는데 이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부족합니다. 특히 젊은이들,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교전략이 필요합니다.
CBS는 이를 위해 대단히 유용한 도구로 쓰일 수 있습니다. 부산CBS는 한국교회 방송 선교의 산 역사입니다. CBS는 올해로 창사 50주년을 맞이하는 데 CBS 50년의 역사를 통해 한국교회는 선교활동의 큰 지원을 받았습니다. 부산지역 교회는 부산CBS를 잘 활용해야 합니다. 교회는 CBS의 영향력을 통해서 선교사역을 강화해야하고 또 CBS는 교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사회적 영향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 일은 하나님이 CBS와 부산교회에 맡겨주신 사명입니다
■현재 부산은 CTS가 지난번 본부 설립을 하였고, 극동방송이 부산지역 본부 허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들의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러한 공중파 방송들과 어떻게 협력하고 경쟁 하실 계획이신지 말씀해 주십시요.
- CTS와 극동방송, CBS는 모두 저마다의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CBS는 한국 교회가 갖고 있는 유일한 對 사회 언론기관입니다. CBS는 한국교회 교인은 물론 많은 사람이 접촉하고 있는 매체입니다. 또 모든 매체 중에서 가장 공정하고 신뢰할 만한 매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이것은 CBS의 지난 50년 전통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CBS는 미래를 위해서도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과 텔레비전(위성및 케이블), 전국 13개 네트워크를 갖춘 라디오방송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매체인 DMB방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CBS의 미래를 위해 지원해주셔야 합니다.
CBS는 수준 높은 프로그램의 제작을 통해 타 기독 방송매체와 선의의 경쟁과 협력을 해나갈 것입니다. CBS TV는 재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제작비를 투여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 한국 교회를 위해 CBS가 할 수 있는 최상의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김봉남 본부장은
1980년 부산CBS로 입사하여 95년 대구CBS 편성국장, 97년 부산CBS편성제작국장, 98년과 2001년 부산CBS보도제작국장, 99년 청주CBS보도제작국장, 2001년11월 경남CBS본부장 발령으로 방송사 CEO길에 들어섬. 광주대 신방과와 동아대 언론홍보대학원 신방과 졸업(석사) 및 창원대 산업정보대학원 CEO과정을 수료했고, 교회는 부산서면교회 집사로 중등부교사로 섬기고 있음. 가족관계는 부인 장기분집사와 광성(한동대2년)1남.
신상준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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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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