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초교파 연합기관 빅2 자리는 누가?

기독교 협의회, 장로총연합회등 7월중 총회
부산지역 대표적인 연합체 기관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기독교협의회(대표회장 배춘식 목사)와 장로들의 초교파 모임이라고 할 수 있는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회장 김국호 장로)가 7월중 총회를 앞두고 차기 대표회장 자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부산기독교협의회 대표회장에 추천받고 있는 후보는 침례교 김정기 목사(영선침례교회)와 통합측 김창영 목사(동성교회)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작년에도 출마했다가 노회내 반대여론 때문에 사퇴한 김창영 목사는 부산남노회 이만규 목사가 고소한 사건으로 인해 현재 1년간 징계가 결정되어 있는 상태다. 비록 총회에 상소를 제기했지만 노회의 이같은 결정에 상당한 부담이 작용될 전망이다. 하지만 증경회장단 일부에서는 “현재 총회에 상소중이며 계류된 상황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격 사유는 없다”는 입장을 내세워 김목사를 강력하게 추천하고 있다.
반면 김정기 목사측에서는 침례교가 그동안 몇번이나 대표회장직을 양보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표회장에 당연히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이 역시 같은 증경회장단안에서 상당한 입김이 작용하고 있어 오는 7월12일 부산영락교회(윤성진 목사)에서 개최될 총회에서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이날 총회에서는 예년에 비해 성공한 부산지역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의 조직을 상설로 정하여 미리 조직을 시도하는 안도 상정되어 있으며 현 증경회장단 중에 일선교회에서 은퇴한 분은 고문으로 모시고, 현직에서 목회하는 목사, 장로를 공동회장으로 조직을 이원화하자는 안도 정관개정위에 상정되어 있는 상태다.
한편 2년 임기를 채운 신이건장로 사무총장 후임에는 고신측 신주복 장로(서면교회)가 강력히 추천되고 있다.
이번에 예장합동측 순번인 부산기독교장로총연합회 회장직은 정동만 장로(온천제일교회)와 정휘식 장로(서문교회)가 회장직에 거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S)
200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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