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대학 릴레이 골수기증 캠페인

10개 대학 골수기증 등록자 300명 넘어
골수기증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부산본부(본부장 강치영)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부산지부(지부장 강신경)가 부산지역 대학과 함께 펼친 릴레이 골수기증 캠페인을 통해 300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골수기증등록과 골수조직형 검사를 위한 채혈을 마쳤다.
부산지역 대학 릴레이 골수기증 캠페인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각 대학의 총학생회 또는 동아리연합회가 주축이 돼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4월 28일 동주대학을 시작으로 동의대학교, 부산교육대학교, 고신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동명대학등 10개교가 함께 참여했다.
또한 이번 골수기증캠페인에는 학교마다 평균 34.5명이 등록했고 등록자는 자신과 골수조직형이 일치하는 환자가 있을 경우 정밀검사를 거쳐 골수이식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 대해 주용욱 동명대학 총학생회장(26)은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골수이식에 대한 학우들의 인식이 낮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많은 학우들이 호응을 해주어서 뿌듯했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관심이 백혈병과 싸우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강치영 사랑의장기기증운동부산지역본부장은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대학생들의 생명나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 051) 808-0131
손진화 기자
2004.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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