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위탁 미혼모 시설 새소망의 집 개원

천안시의 국가복지정책 시범사업 진행
지난 3월 12일(금) 천안시는 구세군에 미혼모 중간시설인 ‘새소망의 집’을 위탁하여 개원식을 가졌다. 개원식에는 구세군 충서지방관(부정령 한종석 사관), 구세군사회복지부장(참령 김남선 사관)과 천안시기독교연합회장(김영덕 목사),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국장(염남훈 사무국장) 및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 시설은 국가복지정책시법사업으로 구세군에 위탁되었으며 일반적인 미혼모시설이나 모자원과는 다른 특성을 갖는다. ‘새소망의 집’은 미혼모가 아이를 출산한 후 입양이 아닌 양육을 선택하였을 때, 보다 안정된 가정을 이루어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미혼모의 경제적, 정신적, 사회적 자립을 돕는 기관으로 미혼모와 영·유아들이 일정 기간동안 머물면서 생활할 수 있다. 특별히 미혼모에게는 컴퓨터나 양재, 미용, 기계자수등의 자활프로그램이 외부훈련기관을 통해 실시되고 있으며, 정신적 자립에 도움이 되고자 양육교육, 인성교육, 상담지도 등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정선 기자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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