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과 번영의 새시대 건설”

한국기독당 창당, 당대표 최수환 장로 선출

지난 3월 22일 열린 한국기독당 창당식 모습

한국기독당(준비위원장 김기수)이 지난 3월 22일(월)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별관 2층)에서 ‘우리 사회의 극심한 갈등과 부패를 청산하고 화합과 번영의 새 시대를 건설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창당대회를 가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한국시국대책협의회 대표인 김준곤 목사가 설교를 통해 “기독교 마저 세상 정치처럼 편가르고 싸움질하면 어떡하냐고 걱정들 하지만 우리는 복음을 알고 참 진리를 아는 사람들이니 절대 싸우지 않을 것이다. 안심하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어진 당대표선출에서는 최수환(기독당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위원)장로가 만장일치로 상임대표에 선출됐다. 당표대표로 선출된 최수환 장로장로는 “부패정치를 청산하고 돈 안 쓰는 깨끗한 정치를 기필코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뒤 “여호수아와 갈렙의 영안과 믿음으로 이번 4.15선거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선의 정치를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의 투표권을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격려사를 전한 조용기 목사는 “사회전체가 고통 속에 피눈물 흘리는 것을 외면할 수 없다”며, 한국기독당 창당의 당위성을 전했으며, 김준곤 목사, 최수환 장로와 함께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우리 사회에서는 성향이 다르면 원수로 대적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며 “우리는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세운 당으로 이러한 갈등을 용서와 화해로 풀어갈 유일한 대안이다”고 밝혔다.
한국기독당은 지난 2월 6일 현재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과 당직자, 자원봉사자들을 공모 중에 있다.
손진화 기자

200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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