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CBS 3월30일 개국

울산지역 방송선교의 사명 감당
그동안 울산지역 복음화를 위해 설립을 준비해 온 울산CBS(장승철 본부장)가 오는 3월30일 개국한다. 이번 울산CBS의 설립은 CBS 창사 5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써 의미를 지니며 정부로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그 동안 다양하게 이루어져 온 각 방송사의 지역방송 개설을 사실상 마무리 짓는 작업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지난해 말 주파수 FM 100.3MHz를 배정받고 울산광역시 전역과 인근지역을 가청권으로 방송하게 될 울산CBS는 울산의 중심지인 울산시청 앞에 연주소를 두고 있으며, 이미 울산 전역에 CBS TV가 송출되고 있어 개국과 동시에 영상과 음성, 인터넷 방송등을 두루 갖춘 종합미디어로써 비약적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외지인이 80%, 기독교인이 시민의 5~6%에 불과한 상황인 울산지역에 선교를 비롯한 종합방송으로 선교의 사명을 감당 하게될 울산CBS는 개국에 앞서 25일(목) 오후 7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CBS기독교울산방송 창립기념음악회’를 갖는다. 이날 창립기념음악회에서는 테너 최승원등 한국을 대표하는 최정상의 성악가들과 그랜드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성가곡과 대중적인 오페라 아리아와 중창, 한국가곡등으로 울산CBS의 개국을 축하할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30일에는 오후4시 울산CBS 연주소에서 창립예배와 테잎커팅등 개국식을 가지며 이어서 오후6시, 울산롯데호텔 대연회장에서 창립축하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울산CBS는 설립 당시 지역교회의 협력아래 세우는 방법으로 추진되었으나 여의치 않아 CBS본사가 설립과 운영을 맡기로 설립체제가 전환되는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며 현재에도 교계의 협력과 기도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정선 기자
200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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