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찬송가 4월, 마지막 공청회 열어

이르면 6~7월 중 발간 예정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 ‘21세기 찬송가’가 오는 4월 마지막 공청회를 갖고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이르면 6~7월 중 발간될 것이라고 한국찬송가공회(공동회장 한명수, 김홍규 목사)가 지난달 24일(화) 제16차 한국찬송가협의회 총회에서 밝혔다.
오는 4월 19일(월) 오후 2시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공청회에서는 교회음악 교수들을 비롯한 음악 전문가들과 신학자등이 대거 참석해 찬송가에 대한 최종 검토를 하게 되며 다른 변수가 없는한 공청회 상의 지적 사항과 수정을 거쳐 6~7월 중 찬송가가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찬송가공회는 현재 ‘21세기 찬송가’의 가사와 곡조에 대한 수정·보완작업을 진행중이며 새로 공모한 찬송가 선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 ‘21세기 찬송가’발행에 따른 성도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성경찬송 합본의 경우 찬송가 부분을 떼어내 ‘21세기 찬송가’를 붙이는 방안을 연구중이고, 찬송가 단본은 통일찬송가 교환 전례에 따라 1권에 한해 무료로 교환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21세기 찬송가’에는 국내곡 90여곡, 외국곡 5백30여곡등 모두 6백20여곡이 수록될 예정이며 ‘21세기 찬송가’가 발간되면 현재 사용중인 찬송가는 더 이상 발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정선 기자
200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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