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예수 정신 행동으로 보여

‘생명나눔 선포식’통해 사후장기기증 서약운동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2004년 부활절을 앞두고 사순절이 시작되는 지난 2월 24일(화) 오전 11시 광화문 감리회본부에서 제3회 ‘대국민 생명나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대국민 생명나눔 선포식’에서는 기독교단체와 기독교인을 비롯한 각계 각층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하는 생명나눔 선언문 낭독 및 선서식을 통해 “2004년 부활절을 맞아 사순절 기간동안 헌혈과 골수기증(조혈모세포)을 비롯한 사후장기기증(화장)서약 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고수철 감독은 “사순절 기간 생명나눔운동을 진행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예수정신을 가지고 행동하는 신앙인이 돼 선한 사업에 구하고 나눠주기를 즐겨하는 자가 되자“고 전했으며, 이사장 임석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한국 뿐 아니라 북한에 지부가 창설됐는데, 앞으로 더 힘있게 생명나눔운동이 전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는 목회자 및 성도가 쉽게 생명나눔운동에 참여하도록 홍보하고, 장기기증 및 이식과 관련된 문제를 적극 돕기로 했으며, 사순절 기간 뿐 아니라 생명나눔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생명나눔운동본부는 “4·15 총선에 출마하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국민을 위해 봉사와 희생에 앞장서는 의원상 정립과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참여의사를 접수받고 있으며,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들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손진화 기자

200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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