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예성, 교단통합 발판마련

‘합동의 당위성’ 문서 채택
기성과 예성이 하나로 연합되는 과정이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대한성결교와 예수교대한성결교의 합동연구위원회는 지난 2월 5일(목) 기성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갖고 6인위원회의 활동을 보고 받았으며 통합의 절차와 방법, 통합의 당위성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연구위는 기성과 예성 양 교단 합동의 필요성에 관한 문서를 계속되는 토론 끝에 채택했으며 양 교단 교회와 성도들에게 이 내용을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또한 합동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토론을 진행한 후 양교단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 모임에서 구체적인 절차와 방법을 확정키로 했다. 현재 논의되는 내용으로는 총회 결의를 통한 추진위원회 구성, 헌법과 제도등에 대한 연구 작업 진행, 총회 추인을 통한 합동총회 개최등에 대한 의견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확정된 ‘합동의 당위성 문서’는 양 교단의 역사와 교류협력 활동에 대해 간략히 서술한 전문이 실려져 있으며 합동의 당위성에 대해 △복음주의 신학과 교리, 신조, 전도(선교) 중심적 교회의 사명에 일치하며 사중 복음을 교회 신학과 신앙적 삶의 근간으로 하는 교단이라는 점 △갈라졌던 43년간 보수 복음주의 진영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면서 헌법과 정치행정의 기본골격, 정책과 목회현장의 지향점이 서로 같아 신뢰를 구축해 온 점 △합동은 성결교회의 위상을 높이는 것이며 목회·교육·선교·사회적 역할 등에서 성결교회 부흥과 발전을 이루게 될 것이 확실하다는 점 △새로운 시대는 조화와 협력을 원하고 합동은 한국교회를 새롭게 하는데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란 점등을 제시했다. 김정선 기자
200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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