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동포 위한 교회 설립

경남진해에 예수사랑축복 교회
지난 13일 경남 진해시 자운동에 탈북동포를 위한 교회가 세워졌다. 이날 설립 및 입당감사 예배를 드린 예수사랑축복교회(가칭)는 부산 은항교회(이한의 목사)의 재정적인 뒷받침으로 세워진 교회로 탈북동포를 위한 교회다.
이날 입당예배에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북한선교 관계자들과 탈북동포, 은항교회와 창원 서머나교회의 성도들, 후원자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한의 목사가 예배 인도와 설교를 맡았고 창원 서머나교회 이상렬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예수사랑축복교회를 맡아 이끌어가게 될 임정길 전도사는 탈북동포 출신으로 1997년 탈북해 중국에 교회를 개척하고 2001년에 대한민국에 입국해 부산·경남 지역의 탈북동포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있던 중 이한의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 탈북동포를 위한 교회 설립을 계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임정길 전도사는 “앞으로 탈북 동포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하고, 통일이 되면 먼저 북한에 들어가 선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선 기자

200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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