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기독교 정당 창당 준비

정치권 복음화운동 김준곤, 조용기목사 나서

정치권 복음화운동 발기인대회

정치권 복음화 운동본부는 지난 2월 6일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정치권 복음화운동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치권 복음화 운동본부는 창당준비위원장으로 김기수 목사를 선임했으며, 기독교정당 창당의 방향성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혔다.
또한 특강 시간을 마련해 이영기 박사(명지대 독일 및 유럽 연구센터 소장)가 ‘기독교정당의 필요성과 가능성’이란 제목으로 “기독교 정당은 사회봉사에 앞장서야 할 것이며 기독교적인 믿음과 윤리로 한국의 부정한 정치권을 타파하고, 국민의 정당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기독교 정당 창당의 필요성에 대해 전했다.
이날 기독교 정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선임된 김기수 목사(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4·15 총선에서는 참 신앙을 가진 깨끗하고, 청렴한 인재들을 발굴해 기독교 정당을 창당할 것”이라며 “보수와 진보가 어우러져 서로 협력하여 현 정치의 부정 부패를 척결하고,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는 새로운 정치권을 확립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발기인대회에는 한국기독교시국대책협의회 대표 김준곤 목사와 여의도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등 교계 유명인사들이 대거 참석, 축사를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치권 복음화운동 발기인대회는 향후 기독교정당 창당의 방향성에 대해 “첫째, 기독교 사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정당을 창당 한다. 둘째, 신앙과 양심을 강령으로 삼아, 깨끗하고 건강한 정치를 바라는 국민적 여망에 겸허히 부응할 선지적 사명자를 발굴, 양육하고 지원한다. 셋째, 하나님이 한국교회를 축복하여 왕성케 하신 것은 바로 이 때를 위함임을 확신하며 기도와 표를 결집한다”는 등의 뜻을 밝혔다.
손진화 기자

200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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