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 부산 러시아총영사관과 의료 자매결연

양국 우호증진과 의료서비스 제공에 기여

자매결연체결 중인 쭈삐꼬브 총영사와 전병찬 병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전병찬)과 주부산러시아총영사관(총영사 바쳬슬라브 쭈삐꼬브)은 의료 자매결연을 지난 1월 15일 11시 본원 3동 회의실(7층)에서 체결하고, 한·러 양국민의 우호증진을 위해 상호노력하기로 하는 한편 양국 국민들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기여하기로 했다.
국내 병원 중에서 주한 외국공관과 의료 서비스제공을 매개로 한 자매결연은 최초인 이날 자매결연식은 러시아 총영사관에서 쭈삐꼬브 총영사와 싸끼도브 이꼬리 영사등이 참석하였으며, 본원에서는 전병찬 병원장을 비롯한 이충한 의무부총장, 김위진 노동조합 지부장, 문창우 교수협의회장등 교직원이 참석했다.
기획조정실장 천봉권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자매결연식은 윤영일 원목실장의 기도로 시작하여 이충한 의무부총장이 축사를 하였으며, 전병찬 병원장의 인사말, 자매결연 체결, 쭈삐꼬브 총영사의 대표인사, 선물교환, 기념촬영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전병찬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을 계기로 우리 병원이 아시아허브병원으로 도약하는 첫 걸음으로 기억되도록 하겠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양국 국민들에 대한 진료 서비스는 물론이고 비교 우위에 있는 의료기술들에 대한 교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쭈삐꼬브 총영사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부산이 더욱 국제적 도시로 도약해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 개설 될 외국인클리닉을 통해 양국간 더욱 좋은 관계 발전을 이루는데 기여 할 것을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한편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이번에 러시아총영사관과 의료 자매결연을 체결한데 이어 주한 각국 외교기관들과도 의료협정을 체결하여 한국에 장기 거주하는 외국인들에 대한 진료 서비스 향상에 주력하는 한편, 외국인 환자에 맞는 외국어를 구사하는 의료진이 확보된 외국인 전용 외래 진료실등을 개설하여 동남아 각국의 암환자들을 유치하는등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손진화 기자

2004.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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