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부산방송 명판 제막식

평생회원과 건축후원자 위한 보은의 명판
CBS 부산방송(본부장 임현모) 건축후원자 및 평생회원 명판 제막식이 지난 5일(월) 교계지도자와 각계인사, CBS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BS 사옥 6층 강당에서 있었다.
제막식에 앞서 가진 시무예배에서는 CBS 부산방송 변상욱 총무국장의 사회로 수안교회 이만규 목사가 “CBS 부산방송이 기독인들의 집합단체가 아닌 억울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시민들의 노래’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을 전했다. CBS 부산방송 운영이사장 정대성 장로의 신년인사 후 임현모 본부장이 CBS 부산방송에 헌신적인 지지를 보내준 이재준 장로와 신주복 장로, 강광술 장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무예배 후에는 6층 로비에서 평생회원 명판 제막식을, 1층 로비에서 건축 후원자 명판 제막식을 가졌는데, 평생회원 명판에는 개인 124명, 단체 6개등 13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고, 건축후원자 명판에는 개인 310명, 교회 및 기관 247개등 총 557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평생회원은 1980년 언론 통폐합 조치로 CBS가 존폐의 위기에 놓이자 CBS를 살리기 위해 한국교회가 나섰던 CBS 정상화 운동의 하나로, CBS 부산방송 평생회원 명판은 80년대 전포동 사옥에 설치했다가 이후 범천동 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사라졌었다. 그러던 중 임현모 본부장이 지난 7월 부임해 범천동 신 사옥건물 로비에 설치할 것을 운영이사회에 제안했고, 오늘에 이르렀다. 건축후원자 명판은 신 사옥 건축을 위한 모금 당시에 명판제작을 공포했으나 실무자 교체로 실행이 미뤄져왔다가 이번에 실행하게 되었다.
한편, 임현모 본부장은 “단체나 개인의 지원으로 CBS 부산방송을 세워준 이들을 명판에 각인 시켜 후세에 이 아름다운 일을 기억하게끔 하기 위해 명판을 제작하고 제막식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정선 기자
2004.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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