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1억원 상당 성탄선물 북한 전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길자연 목사)는 성탄의 기쁨을 북녘동포들과 함께하고자 12월 24일(수) 인천항을 통하여 북한 남포항으로 1억원 상당의 담요 4,000장을 한민족복지재단(이사장 최홍준 목사)의 협조를 받아 조선그리스도교련맹(위원장 강영섭목사)에 전달했다.
남북교회가 화해와 평화의 사명을 잘 감당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금번 성탄선물은 영하의 혹독한 추위속에 고생하는 북한동포들에게 꼭 필요한 담요로 준비됐다.
또 새해에는 남북교회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기총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위원장 이용남목사)는 지난 12월 16일 중국 북경에서 조그련 실무자를 접촉하고 2004년도 남북교회간의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돌아왔다. 양측 실무대표인 한기총 사무총장 정연택 장로와 조그련 선교부장 리춘구 목사의 만남은 북경 평양관에서 3시간에 걸쳐 진지한 대화속에 이루어졌으며, 그동안 공식적인 접촉을 자제해 왔던 한기총과 조그련의 본격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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