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 장로 신임투표에서 목사 불신임

목사와 장로가 교회에서 신임투표를 실시해 목사가 탈락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신임을 물은 교회는 예장 통합측 평양노회 산하 부산평광교회(담임목사 최무열).
지난 12월21일 주일 오후 노회전권위원장(김길남 목사)에 의해 공동의회를 주재한 신임투표에서 15년간 시무한 최목사와 장로 5명 중 하모장로만 신임에서 과반수를 얻지 못해 탈락했다. 최목사는 이날 노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회 한 측근에 의하면 담임목사가 임파선 암을 앓아오다가 기도원에서 안수기도로써 완치를 한 후 6개월 후 강단에 섰는데 장로와 보이지 않는 갈등을 초래하여 오다가 당회에서 전격 목사, 장로 신임투표를 묻기로 가결하여 이와같은 결과가 초래되었다고 말했다.

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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