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돕기 특별기도회

강제추방 반대를 위한 성명서 발표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CCK)는 지난 23일(주일) ‘강제추방의 위기에 처한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돕기 위한 한국교회 연합 특별기도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 이날 특별기도회는 김춘국 목사(한기총 사회위원장)의 사회로 김명혁 목사(한기총 공동부회장)가 설교, 박천일 목사(한기총 총무)가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불법체류자 전원사면을 위해, 재외동포법 파별조항 철폐를 위해, 강제추방 반대를 위해, 재외동포 자유왕래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진 후, 김해성 목사(외국인 노동자의 집/중국동포의 집 대표)의 경과보고와 구호를 제창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기총 사무실 14층과 기장총회본부 15층에 300여명의 중국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들이 지난 19일 새벽부터 도피해 있으며, 서울과 수도권지역 30여개 교회에 1만 여명이 분산되어 경찰의 체포를 피해 보호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신변의 안전을 물론 각종 생필품과 숙식장소가 절실히 필요한 상태라고 한다.

2003.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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