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장신대학교 50주년 기념예배

희년 기념 다양한 행사 열려
부산장신대학교 개교 50주년 기념예배가 지난 10월 31일 개최됐다. 50주년 기념 영상 방영 후 김경진 교수의 집례로 시작된 기념예배는 ‘경건과 학문을 위하여 진보하라’라는 제목으로 예장통합 김순권 총회장(경천교회)의 설교로 이어졌다. 설교말씀에서 김순권 총회장은“목회의 테크닉만은 가르치는 것이 아닌 기본이 잘 닦인 목회자 배출을 위해서는 신학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경건과 학문과 영성이 겸비된 지도자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념행사는 김형동 교무처장의 사회로 모교를 빛낸 동문상 및 공로패 증정이 있었다. 모교를 빛낸 동문상은 차기천 목사(공주원로원 원장)와 이향모 선교사(주 알바니아 선교사)에게 수여됐고 장기근속 공로부문에 권성혁 사무처장, 학교후원 부문에 광성교회에게 공로패가, 학교봉사부문에 故 김동명 목사에게 기념패가 증정됐다. 기념사에서 김창인 총장은 “부산장신대가 기독교가 낙후된 부산경남지역에 있어 어려움이 많긴 하지만, 앞으로 선교학과를 두어 양육한 학생들을 세계로 파송하는등 특성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희년 기념행사로 23일부터 31일까지 Home Coming Day 및 동문대회와 희년 기념 전교생 체육대회, 총장배 ‘꿈꾸는 예술제’, 은성강좌 및 초청강연, 신대원중창단의 기념음악회도 함께 펼쳐졌다.
/김정선 기자
2003.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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