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깊은 우정’ 사진전시회 발길 이어져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 기념 사진전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한카문화교류협회와 토론토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뿌리깊은 우정’ 사진전시회에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0일부터 부산시청 지하도로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사진전시회에는 40년 수교역사 사진과 100여년 한국선교역사 사진, 한국전쟁 캐나다 참전용사 및 캐나다 이민사진이 전시되고 있다. (사)한카문화교류협회는 토론토대학교 도서관에 한국관련 서적을 지원하고 한국학과를 후원하는 목적으로 결성되었고 ‘우정의 콘서트’, ‘캐나다 해외 입양인을 위한 밤’등 여러 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사진전시회는 한국·캐나다 수교 40주년을 기념하는 목적으로 40년간의 수교 관계자료들과 역사에 남을 사건들을 모으고 정리하였고, 캐나다 토론토를 시작으로 밴쿠버, 오타와, 몬트리올 그리고 서울과 부산으로 이어졌다. 10월 20일부터 부산에서 열린 사진 전시회 일정 중 지난 21일에는 테잎컷팅식이 있었다. 김정겸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박경진 회장(한카문화교류협회 회장)은 “이번 사진전시회가 한국과 캐나다 간의 수교를 돈독히 하고 그 우정을 되새기는 자리가 되고, 부산지역의 많은 분들이 잠자는 시대를 흔들어 깨웠던 선교사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고마워하면서 자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인사말을 대신 했으며, 정금출 장로(뿌리깊은우정 부산 준비위원장)의 환영사와 이명 부산시의장과 CBS부산방송 임현모 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진 후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테잎컷팅식을 가졌다. 한카문화교류협회는 40주년 기념의 또다른 행사의 일환으로 한국선교사로 애쓰신 분들과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위로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뿌리깊은 우정’사진 전시회는 부산에서 30일까지 계속된다.
/김정선 기자

200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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