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성교육 모델과 방향성 제시

7년간 2,322여명 순결서약 증서 받아
경남정보대학(김호규 학장)은 지난 9월 25일 민석관 시청각실에서 제7회 순결 서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정보대학의 기독동아리를 주체로 하여 학생 200여명을 비롯한 교수들과, 김호규 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으며, 서약식에 앞서 예배에서 이준행 교목이 ‘무엇에든지 정결하라’는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순결서약증서 및 서약반지 수여식에서는 김호규 학장과 교수들이 서약증서와 반지를 직접 학생들의 손에 끼워주며 순결을 결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남정보대학 김호규 학장은 “가치관의 혼란으로 방향감각을 상실한 채 성에 대한 도전을 받고있는 젊은이들에게 사람의 바른 도리를 가르쳐 나갈 것”이라며 “올바른 성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97년 첫 시행 뒤 올해로 제 7회를 맞는 경남정보대학의 캠퍼스 순결 서약식에는 지금까지 2천322명이 순결 서약에 동참했으며, 순결의 상징인 쌍 은반지를 받았다.
한편 경남정보대학은 순결 서약식에 이어 성(性)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별 강연회를 개최하는등 다양한 프로그램 시행으로 건전한 대학문화 창달은 물론, 성도덕 확립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에 노력할 방침이다.
/손진화 기자

2003.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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