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질의 증거자료 제출

김창영 목사, L목사 상대로
김창영 목사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총회장 후보인 L목사를 상대로 한 공개질의의 증거자료를 배부했다. 이 안에는 동부지역 부총회장 차례시 당시 다른 L목사에게 부산의 K후보를 낙선시키는데 역할을 할 것이니 대신 5년 후에 자신을 밀어달라는 내용의 각서를 요구하여 각서를 받은 것에 대해 나와 있고, 각서를 주고받은 사실을 말한 사람을 총회 후에 밝혀 관심을 끌었다. 그리고 L목사가 1년 4개월의 임기를 남겨놓고도 부산장신대 이사를 사임하고 서울장신대 이사로 옮겨간 사실에 대해서는 부산장신대 실무자에게 문의하면 알 수 있으며, 과거 부산장신대 강의시 학생들을 멸시하는 말로 인해 10년간 강의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같은 언동을 한 것은 졸업생은 물론 부산지역목사·장로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한, L목사가 노회 재판국의 판결에 불복하고 총회 재판국에 상소해 재심한 결과 정직 3년을 판결 받아 부총회장 출마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출마한 것에 대해서도 증인과 판결문을 제출했다. 부산 동노회장 당시 노회에서 장로들이 ‘노회장 불신임’을 제출해 가결되었으며 노회 기간 중 사회를 못하기로 전제해 불신임을 면제한 사건에 대해서도 증인을 세웠다. 이에 대해 L목사는 “이같은 일은 상대할 가치도 없는 것이며 누구의 지시인지, 총회를 불과 몇일 앞둔 지금, 나를 낙선시키기 위한 음해성 행동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그 외에 L목사를 상대로 질의한 내용에 대한 보충설명 및 증거자료를 모두 내 보여 총회를 앞둔 이 시점에 어떠한 파장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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