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노회 결국 하나로 뭉쳐

2001년 이만규 목사-오세호 장로 측으로 분열된 (예장통합)부산남노회가 사실상 하나로 뭉쳤다. 총회가 인정한 부산남노회(노회장 방용배 목사)는 “오세호 장로측 교회들 대부분이 돌아왔다”고 밝혔다. 부산남노회 서기 김도혁 목사는 “오세호 장로가 소속한 애광교회를 제외한 모든 교회들이 올가을 정기노회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며 부산남노회가 예전의 정상적인 노회로 운영될 것임을 밝혔다. 반면 오세호 장로는 “총회가 무임목사로 만들겠다며 목사님들을 위협하는데 어떻게 안들어 갈 수 있겠느냐”며 “노회장인 나는 참여 할 수 없지만 목사님들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들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내가 먼저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결국 2001년 갈라진 남노회는 애광교회와 부산노회로 이전한 삼성대 교회(최순길 목사)를 제외한 모든 교회들이 하나로 뭉쳐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하지만 양측이 이전같은 화합이 이뤄지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오세호 장로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밝히고 있어 문제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상준 부장

200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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