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의 역할 심포지움

부산종교인평화회의 7개 종교 참석
지난 8월 28일(목)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가 주최하는 ‘사회안정을 위한 정신문화와 종교인의 역할 심포지움’이 열렸다.
부산기독교협의회, 부산불교연합회, 원불교부산교구, 부산유교회, 천도교부산교구, 천주교부산교구, 대한성공회부산교구등이 참석한 이날 심포지움 1부 순서는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사무처장 박경만 목사(해운대연합교회)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움에서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상임대표 김정각 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정신적 쉼터를 제공하지 못하는 황폐한 사막처럼 되어 있다”며, “모든 종교는 바로 희망의 비젼을 심어 주어야 한다”고 전했고, 설동근 부산광역시 교육감도 축사를 전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용태 전 신라대학교 총장의 사회로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가 주제발표를 통해 “현대사회의 불행과 고통에 따르는 불안정은 종교인들이 정신적 삶의 본질을 제시해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고 말하고, “종교가 그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토론자들은토론을 통해 사회 안정을 위한 종교의 역할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산종교인평화회의의 소개와 부산정신문화포럼을 소개하는 것으로 이날 심포지움의 막을 내렸다. /손진화 기자

2003.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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