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대회 성황리에 마쳐

1,500여명 참석, 뜨거운 호응
제9회 영남지역 목사·장로 선교 대회가 ‘이 시대의 교회상’이라는 주제로 21일(목) 한동대학교에서 있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에서는 김충권 목사(대회장)가 인도를 맡았으며, 김광웅 목사(포항제일교회)가 ‘영광의 면류관을 얻을 자’라는 제목의 설교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특별기도회에서는 ‘총회발전을 위하여’(최윤식 목사, 대구남노회장), ‘민족 복음화와 북한교회 재건을 위하여’(신창순 목사, 대구 동노회장), ‘영남지역 노회 협의회와 교회를 위하여’(최병국 목사, 포항 노회장) 합심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농촌 미자립 교회 선교비 지원을 위한 헌금을 해당 교회에 전달했고, 포항시장인 정장식 안수집사의 축사, 김태동 목사(전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식사 후 2시부터 시작된 주제강의 시간에는 신영균 목사(수석부회장)의 인도로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교회의 은혜’란 주제강의가 이어졌다. 김삼환 목사는 “하나님과 교회 중심으로 살면 복을 더해주신다”고 전했으며, 강영을 목사(경남 노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계속된 특별찬양시간은 신종남 목사(부산 동노회장)의 사회로 성악가 임정근 집사와 김요한 집사의 찬양과 ‘술남미 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은혜롭게 드려졌다. 끝으로 폐회예배는 이맹룡 목사(경서노회장)의 인도로 최순길 목사(직전회장, 춘양교회)의 ‘내게 주신 직분’이란 말씀이 이어졌고, 장승현 목사(전 회장)의 축도와 대회장인 김충권 목사의 폐회선언으로 선교대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대회장인 김충권 목사는 “기도로 열심히 준비한 행사에 많은 장로님들과 목사님들께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이번에는 특히 농촌교회에 선교비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날 선교대회에는 당초 1000여명이 참석할 것이란 기대를 넘어선 1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매웠고 시간마다 뜨거운 호응을 보여 선교대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김정선 기자

200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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