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을 위한 실무위원회 3차 모임◀

PNCC 다섯단계의 연합방안 제시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9인 위원회가 지난 8월13일 오전 7시 연동교회(이성희 목사)에서 제 3차 모임을 갖고 연합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서기 이성구 목사로부터 2차 모임의 합의결과와 경과를 듣고난 후 2차 회의 시에 위원장과 서기에게 위임되었던 한국교회 연합의 정신을 담을 선언문 전문(前文) 초안을 함께 검토했다. 또 이미 제안된 한기총의 연합에 관한 입장 외에 KNCC의 연합에 관한 입장을 KNCC 파송위원인 김근상 신부로부터 청취한 뒤 1) 9월 1일(월) 오전 7시 30분에 연동교회에서 4차모임을 열기로 한다 2) 3차모임에 제출된 선언문 초안을 서기 이성구 목사와 권오성 목사께 위임하여 4차 모임시에 제출하여 채택하기로 한다 3) 9월 4일(목)에 18인이 함께 모여 열리는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모임”(한교협, 한기총, 교단장협)에 제출할 9인위원회의 논의과정을 4차 모임에서 정리하기로 한다 4) 4차모임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하여 한국교회 연합을 위해 다루어야 할 중심의제를 각 위원들이 4차 모임 전에 제안하기로 한다등의 4가지 합의사항을 이끌어 냈다. 특별히 이날 모임에서 관심을 모았던 것은 KNCC의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지향점’이었는데 ‘현 단계 한국교회 에큐메니칼 운동의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제안된 주요내용은 연합을 향한 내용적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입장을 전제로 2010년까지 모두 다섯 단계의 시나리오를 거치는 것으로 되어있다. PNCC가 제안한 다섯단계의 시나리오는 (1) 한교협과 한기총 공동의 대표성을 지닌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 포럼 구성’(2003년-2004년) (2) 한교협과 한기총의 기구적 경계를 넘어서는 ‘지역교회 연합과 일치포럼 구성’(2005년) (3) 지역교회 연합과 일치 포럼을 ‘지역교회 협의회’로 전환하는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위원회 구성과 모색기간에 대한 평가(2006년-2008년) (4) 긍정적일 경우 다음 단계로 이동하고, 부정적일 경우 그 단계에서 새로운 단계를 설정하는 평가(2009년) (5) 한교협과 한기총의 기구연합(2010년)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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