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로은혜교회 헌당예배 드려

민·군 함께 키워나가는 교회로 육성
지난 7월 20일(주일) 오후3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백양로은혜교회의 헌당예배가 있었다. 백양로은혜교회는 백양로교회가 6339부대 2·7대대를 위해 건축한 것으로 이 날 예배에는 교회당과 교회 마당까지 성도들로 만원을 이뤘다. 신동작 목사의 집례로 시작된 헌당예배는 53사단 군목 문장옥 목사의 기도, 김태동 목사의 ‘칭찬 받는 교회’란 주제 설교, 이무차 안수집사의 건축경과보고와 건축위원장인 천영호 장로가 담임목사에게 열쇠를 드리는 순서로 이어졌다. 백양로은혜교회 건축의 첫 시작은 부대의 군인들이 백양로교회에 출석을 하며 청년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하면서였다. 군인들이 열심히 교회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교회는 군 복음 선교를 위해 노력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많은 성도들이 힘을 모아 교회건축의 뜻을 세웠다고 한다. 이후 교회 건축은 전 연대장과의 협의를 걸쳐 3년 전부터 계획에 들어갔고 4개월에 걸쳐 완공되었다. 앞으로 백양로은혜교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신동작 목사는 “군인들 뿐 아니라 주위의 민간인들도 함께 어울려 하나님의 교회를 키워나가는 것이며, 이들 민간인들이 군인들에게 재정적으로나 선교적으로나 많은 도움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많은 성도들의 기도로 세워진 백양로은혜교회는 예배당과 교육관으로 이뤄져있고 그 안에 면회실과 유아실, 사무실, 책을 읽을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또한 백양로 교회의 부목사로 시무 중이던 선성기 목사가 백양로은혜교회를 맡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정선 기자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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