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C.C.C. 설립자 윌리엄 R. 빌 브라잇 박사 소천

오랜 조력자인 스티브 더글라스 박사가 후임자로
국제 C.C.C. 설립자 윌리엄 R. 빌 브라잇 박사가 폐섬유화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지난 7월 19일 오후 9시 15분, 플로리다주 올란도에서 소천(향년 81세)했다.
브라잇 박사는 프린스턴신학교와 풀러신학교에서 수학하였으며, 법학과 신학과 문학등 여러 방면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목회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가장 많이 알려진 ‘4영리’를 비롯해 , ‘신앙 개념’, ‘10단계 성경 교재’, ‘성령론’, ‘그리스도의 계절이 오게 하자’등 다수가 있다.
플로리다주의 올란도에 본부를 두고 있는 C.C.C.는 50년 이상 섬겨 온 빌 브라잇 박사에 의해 전세계에서 가장 큰 기독교 기관이 되었으며, 현재 197개국에서 2만 6천 5백명의 전임간사와 22만 5천명 이상의 협력 사역자들을 통해 60여 부문의 전문화된 사역과 군선교에서 도시 선교까지 아우르는 사역을 하고 있다.
브라잇 박사의 C.C.C. 사역은 오랜 조력자이며 2001년에 그의 후임자로 임명받은 스티브 더글라스의 통솔 아래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례식은 빌 브라잇 박사의 유언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루었으며, 대륙 대표들마저도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어 각 대륙본부 및 나라에서는 자체적으로 추모예배를 드리고, 미국 CCC는 2년마다 열리는 미국CCC 간사 수련회 기간 중 미국 현지 시간으로 7월 21일 오후 7시 추모예배를 드렸다. 이 추모예배는 전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기도 했다.
한국 C.C.C.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를 빌 브라잇 박사를 추모하는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추모예배와 채플을 드렸으며, C.C.C. 간사와 학생, 나사렛 형제들, 어머니순등이 참여한 ‘빌 브라잇 박사 추모예배’가 7월 22일(화) 오후 3시 C.C.C. 본부 대강당(브라잇 채플)에서 박성민 목사의 사회와 김준곤 목사의 추모설교, 빌 브라잇 박사의 추모영상, 추모의 글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손진화 기자

2003.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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