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전총장 “무기정직 및 수찬금지”

부분적 잘못 인정돼
황창기 전 고신대 총장에 대한 전권위의 결정이 무기 정직 및 수찬 금지로 최종 결정됐다.
부산노회(노회장 권경호 목사)는 지난 4일 부평교회에서 제91회 부산노회 제2차 임시노회를 열고 부산노회 이종영 목사와 최수환 장로가 고발한 황창기 전 총장에 대한 전권위(위원장 신영하 목사)의 조사 결과 보고를 청취했다. 전권위 서기 조정용 목사는 “공금유용과 거짓말, 유인물 배포, 목사로서의 도덕적 잘못등 책임이 부분적 인정되므로 무기정직 및 수찬금지를 결정했다”고 노회 앞에 보고 했다. 노회장 권경호 목사는 가부를 묻고, 황 전총장의 전권위 결정을 노회앞에 선포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번 전권위의 목사 면직보다 한단계 낮은 결정으로 대다수의 노회원들이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당사자인 황 전 총장은 현재 미국에서 안식년을 맞고 있다.
/신상준 부장

2003.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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