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두 신학대 통합 난항

다음 이사회까지 유보하기로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양교통합 연구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26일 이사회를 열고 위원회의 통합 방안 보고를 들은 후 양교통합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표결로 결정하기에는 통합 안이 미흡하며, 연구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임에 따라 다음 이사회에 유보하기로 했다.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양교통합 연구추진위원회는 2001년 9월 두 학교의 법인이었던 학교법인 침례학원과 수도침례신학원이 한국침례신학원으로 통합한 이래 학교의 실질적인 통합 방안을 연구하는 중에 있다.
위원회는 지난 6월 3일 회의를 통해 두 학교의 교명을 버리고 제3의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으며, 현 재학생은 졸업 할 때까지 현재의 수업권 보장(본인이 원할 경우 대전에서 수업 가능)과 양교의 동문은 통합대학교의 동문으로 하고, 양교의 교직원에 대해서도 신분을 보장하기로 했다.
이후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실무위원회가 구성되면 본격적으로 침례신학대학교와 수도침례신학교의 통합이 추진 될 전망이다.
/손진화 기자

200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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