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병원 제3자 공식 거론

학교법인 고려학원 김민남 관선이사장이 지난 2일 아침 홍영대 고신대 부총장과 이재우 복음병원장, 병원직원들을 조례 시간에 모아 놓고 학교법인 제3자 인수설을 공식 거론했다. 김민남 이사장은 “더이상 교단 지도부를 믿을 수 없다”며 “현 상황을 타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은 제3자 인수”라고 공식 발표했다. 김 이사장은 “1주일간 시간을 준다면 구체적인 방안을 내어 놓겠다”며 7월7일 예정된 이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제3자 인수 방안을 논의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장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총회특별대책위원회 곽삼찬 목사는 “교단에 대한 엄포용으로 간주할것”이라며 “이사장이 후회할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코멘트 했다.
/신상준 기자

200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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